제정신이아니라 두서없이 써도 이해해주시구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
말그대로 저희는 사년반을 만나고있던 상태였구요
남자친구는 29 저는 30이에요
주위 모든 사람들이 다 인정할정도로 4년반을 정말 서로만보고 서로에게 잘했어요
사건은 지난 8월 말부터 시작인것 같구요 아니 더 오래됬을수도있어요 제가 그동안 눈치 못채고 바보처럼 몰랐었던걸수도있구요
오래만난 커플이라그런지 항상 반복되는 데이트에 권태로움을 느낄때쯤 8월 중순 막바지 여름에 그간 친하게지냈던 남자친구의 친한형 커플(그형의여자랑은 두번째로 그리 친하지않았음) 과 오키나와로 여행을가게되었는데 처음가는 해외여행이였고 서로 바쁜일상이라 이렇게 더군다나 해외로 여행을 간다는게 매우 설레고 기대를많이했어요 사실 여행을 다녀오면 권태로운것도 사라지고 더 좋아질줄 알았어요
가서 그 형의 여자친구와 인사를나누고 얘기를 나누는데 그리 정이가진않았어요 여자의 촉이랄까
그래서그런지 삼박사일의 일정 중 마지막 하루반정도만 함께하였고 그하루의 밤엔 술과함께했죠
호텔도 같아서 그 형 커플 방에서 놀았어요
저는 술을 못마시기때문에 저만 정신이 멀쩡했고 다들 만취한 상태였구요 저만 저희 방으로 와서 잤어요
여행을 다녀온 후로도 남친이 제게 노력하는모습과 예전처럼 사랑한다는게 느껴지지않았고 저 또한 실망하면서 마음을 닫고있었죠. 결국 평생 나만 볼것같던 사람에게서 여행을다녀온지 한달이 채안되어 불과 6일전 SNS로 이별통보를 받게되었고 헤어지게되었습니다 .
그후 어제 저녁 그 친했던 형에게서 연락한통을 받게되었구요
자신은 2주전 헤어졌단 얘기를하더니 정말 충격적인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제 남자친구와 그 형의 여자친구였던 여자랑 손잡고 집에 들어가는 걸 그 형이 퇴근 후 그여자분의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차안에서 봤다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무슨계기로 헤어진거냐고 알고있는게 다가아니라고 하면서요..
저 진짜 너무 배신의 충격과 괴로움에 아무것도 못하고있구요 앞으로 누굴믿고 사랑해야하는지 너무너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으로 지내고있습니다...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실거에요...
저만 이렇게 당하고있을순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화한번 제대로 내보지않았던 제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이글도 정말 간략하게 간신히 쓰고 있네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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